조권 "이이경 전화 없었다면..." 가스 누출 사고 전말

입력 2013-03-25 17:13
수정 2013-03-25 18:50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그룹 2AM 멤버 조권의 은인이 배우 이이경으로 밝혀졌다.

조권은 25일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열린 KBS2 드라마 '직장의 신'(윤난중 극본, 전창근 노상훈 연출) 제작발표회에서 얼마 전 있었던 가스 누출 사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조권은 지난 23일 휴대용 난로 부탄가스에 노출돼 중독 증세를 보여 응급실로 이송, 정밀 진단을 받았다. 조권은 "오전에 드라마 촬영을 하고 음악 프로그램 생방송 리허설 전 차안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그 때 짐을 옮기던 스태프들이 미니 손난로를 건드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뒷좌석에서 자고 있었고 전화 벨소리에 깼다. 다시 잠을 청하려고 하는데 가스 냄새와 함께 '칙~'하는 소리가 나더라. 전화를 안받았다면 큰일날 뻔 했다. 전화를 건 사람이 바로 이이경 씨였다. 본의 아니게 생명의 은인이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조권 이이경 신기한 인연이네" "조권 이이경 때문에 살았구나 대박" "조권 이이경 어떤 인연이지? 궁금하네" "이이경 조권 은인... 진짜 큰일날 뻔 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07년 일본 NTV 드라마 '파견의 품격, 만능사원 오오마에'를 원작으로 한 '직장의 신'은 만능 계약직 미스김(김혜수)과 그녀를 둘러싼 직장 내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내달 1일 첫방송될 예정이다.(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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