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은 인턴십 교육 프로그램 '디자인 커뮤니티'를 수료한 대학생들의 작품을 25일 공개했다.
디자인 커뮤니티는 팬택이 고급 디자인 인력 육성과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2004년부터 매년 대학생 20명을 뽑아 진행하고 있는 디자인 연구기관이다. 이번 작품들은 모두 '스타일리시함을 갖춘 2014년 스마트폰 디자인 구상'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작품 중에는 최근 화제가 되는 스마트 손목시계와 비슷한 디자인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상명대 산업디자인학과 김명규(27) 씨가 발표한 '베가 워치' 디자인 작품은 가벼우면서 모양을 쉽게 바꿀 수 있는 고무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을 높였다. 스마트 시계는 애플과 삼성전자, LG 등 대형 IT기업들이 차세대 전략제품으로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팬택 관계자는 "팬택은 모든 상품기획은 디자인 콘셉트를 잡는 데서 시작한다는 디자인 철학을 갖고 있다"며 "디자인 커뮤니티에서 나온 젊은이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는 팬택 디자인에 늘 신선함을 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