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개그맨 김준현이 KBS2 '개그 콘서트-리얼 토크쇼'(이하 '리얼 토크쇼')에서 3단 멘붕을 겪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줬다.
김준현은 지난 24일 방송된 '리얼 토크쇼'에서 황현희와 호흡을 맞췄다. 초대 손님으로 등장한 김준현에게 황현희는 "몸으로 웃기는 분이라 말은 잘 못하네요"라는 독설을 날려 김준현을 화나게 만든 것.
특히 황현희는 내달 결혼을 앞두고 예비신부를 공개하지 않는 것과 관련해 "못생겼다는 이야기가 있던데"라고 거침없이 말해 김준현의 분노 게이지를 더욱 높였다.
마지막으로 김준현은 자신의 팬으로 구성됐다는 토크쇼 방청객에게 일격을 당했다. 유민상과 김준현을 구분하지 못하는 한 팬이 김준현의 최대 유행어 '고뤠~'를 듣고는 시끄럽다는 반응을 보인 것.
또한 살찌는 법을 가르쳐 달라는 방청객에게 김준현이 "아침 점심 저녁 하루 종일 먹으면 된다"고 하자 "그렇게 살고 싶진 않네요"라고 응수해 더욱 웃음을 줬다. 이 밖에도 김준현의 분노 게이지가 상승할 때마다 이어지는 "CF 15개를 찍은 김준현입니다"하는 황현희의 추임새는 시청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줬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김준현 진짜 웃긴다" "김준현 '리얼 토크쇼' 대박 예감인데?" "김준현 몸개그도 잘하지만 말도 장난 아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리얼 토크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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