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민생물가 안정과 협동조합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 부총리는 물가 안정을 강조한 만큼 첫 공식 일정을 민생 현장방문으로 잡고, 23일 이른 아침부터 서울 가락동 농수산시장에 이어 성남 분당구에 위치한 한살림 생활협동조합을 찾았습니다.
그는 농수산시장에서 7여곳의 도매상가를 돌아 본 뒤 "서민물가에서 농산물 가격이 가장 핵심적인 만큼 서민들이 고통받지 않도록 유통 개선에 신경쓰겠다"고 언급했습니다.
더불어 "오늘 현장에서 직접 들은 시설문제, 농산물 규격화, 유통 고비용 문제를 태스크포스(TF)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해 5월에 유통 개선 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현 부총리는 분당구에 있는 한살림 소비자생활협동조합(서현매장)에도 방문했습니다.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소비자와 생산자 사이에 직거래로 유통구조 간소화, 생활물가 안정과 안전한 먹을거리로 소비자와 신뢰관계를 형성해 골목상권 보호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 생산자와의 장기계약에 의한 안정적인 구매로 생산자 소득 증대와 소득안정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현 부총리는 한살림 생협에 조합원으로 가입하면서 "앞으로 협동조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범 부처 차원의 제도정비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