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월 중에 민생회복과 경제활력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국민에게 신뢰를 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22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은 직후 취임사를 내고 "경제가 하루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정책수단을 활용해 총력 대응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우선, 현 부총리는 우리 경제를 선도형 창조경제로 바꿔 나가자고 제언했습니다.
과학과 정보통신기술을 전 산업에 접목시켜 창의와 혁신에 기반한 신산업을 창출해 일자리를 늘려가고, 젊은이들이 활약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경제민주화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원칙이 바로 선 시장경제 질서를 확립해 행복한 경제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며, 승리를 위해 대기업이 희생번트를 대고 중소기업이 홈런을 칠 때도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모든 국민이 행복을 공유할 수 있도록 맞춤형 고용과 복지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증세를 통해 이러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당장은 쉬울지 몰라도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밝혀 증세에 대해선 반대 입장을 보였습니다.
아울러 청년과 자영업자들의 고용여건을 개선하고, 여전히 높은 장바구니 물가도 안정시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부동산 시장 정상화와 가계부채 문제는 민생의 문제를 넘어 우리 경제전반의 활력을 악화시키고 있는 만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피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