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오는 8월 투자사업을 총괄하는 지주회사인 '(주)한진칼홀딩스'와 항공운송사업을 하는 '(주)대한항공'체제로 전환합니다.
대한항공은 오늘(22일) 대한항공 사옥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을 통과시켰습니다.
분할은 투자사업부분을 분할해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주주가 지분율에 비례해 분할신설법인의 주식을 배정받는 인적분할방식으로 이뤄집니다.
'한진칼홀딩스'와 '대한항공'은 순자산기준으로 0.1945968대 0.8054032의 비율로 분할하게 됩니다.
분할 신설회사는 ㈜한진칼홀딩스로 지주회사로서 투자사업부문을 담당합니다.
㈜한진칼홀딩스에 이전되는 자산 및 부채는 현금 1000억원, 자회사 주식(칼호텔네트워크, 정석기업, 제동레저, 한진관광, 토파스여행정보, 진에어, 호미오세라피) 5,121억원, 부동산 911억원(대한항공 서소문사옥), 매도 가능 증권 527억원, 차입금 2,700억원 등입니다.
(주)한진칼홀딩스 대표이사는 그룹 내 최고 물류 전문가로 통하는 석태수 대표이사 (현 ㈜한진 대표이사)가 선임됐습니다.
대한항공은 오는 6월말 분할계획서 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오는 8월1일 분할을 완료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