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싸이 하차 이유.. "소나무만으로도 충분" 익살 해명

입력 2013-03-22 16:10
수정 2013-03-22 16:36


[한국경제TV 김현우 기자] 짝 싸이 하차 이유가 공개됐다.

SBS ‘짝’ 연출을 담당한 남규홍 PD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싸이 하차 이유를 고백해 눈길을 끈 것.

남규홍 PD는 “싸이의 말처럼 그는 소나무 같은 존재였다”며 “싸이는 ‘짝’의 상징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싸이를 적극 활용하고 싶었지만, 싸이의 스케줄상 일주일이나 촬영장에 있을 수 없어 자연스럽게 빠지게 됐다”며 하차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해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싸이는 “나는 거기서 관찰자처럼 멀리서 남녀출연자들을 지켜보는 MC 역할이었다”며 “내 역할은 소나무였는데, 당시 제작진은 내 역할이 소나무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