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화 제13대 중소기업청장이 오늘(22일) 오후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취임사를 통해 한 청장은 거래불공정, 제도불합리, 시장불균형 등 3불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청장은 또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대립적 관계가 아닌 상생발전해야 할 파트너로서 발전하기 위해 제도적 개선이나 징벌적 방법만으로는 많은 부작용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한편 한 청장은 중기청의 과제로 ▲거래 불공정·제도 불합리·시장 불균형 등 경제 3불(不) 해결 ▲중소→중견→대기업으로의 성장 사다리 구축 ▲창업/성장과 회수/재도전의 선순환 벤처 생태계 조성을 꼽았습니다.
22일 본지와 전화인터뷰를 통해 “창조경제와 중소기업시대를 열겠다는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맞춰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청년층의 기술창업을 활성화하고, 실패 기업인에 대한 재기지원 강화, 기업가정신 확산으로 우리 경제의 혁신기반부터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왕성한 창업이 가능하도록 창업자금 조달 구조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엔젤투자의 리스크를 줄이는 동시에 보수적 투자관행의 벤처캐피탈이 제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창조경제의 핵심은 우수인력들이 창업에 적극 나서도록 하는 것”이라며 “자금조달 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시장 개척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