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구제금융 지원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고 있는 키프로스의 국가신용등급을 종전 'CCC+(트리플C+)'에서 'CCC(트리플C)'로 한단계 강등했습니다.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해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등급 강등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S&P는 강등 배경에 대해 "무질서한 신용(크레딧)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의회가 부결시킨 구제금융 지원 비준안을 대체할 수 있는 신뢰할 만한 은행 자본과 정부 자금 조달 방안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