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기획사, 성접대 기쁨조 따로 뽑는다? '충격'

입력 2013-03-21 15:22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일부 연예기획사에서 성 접대용 지망생을 따로 뽑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표창원의 시사 돌직구'(이하 '표시돌')에서는 연예인 기획사, 연예인 지망생을 통해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표창원은 관계자에게 "성접대, 성상납 목적으로 일부 지원자들을 받는다는 소문이 있다. 사실인가?"라고 물었고 "기쁨조를 뽑기도 한다"고 폭탄발언을 해 놀라움을 줬다.

이 관계자는 "일반인들이 봤을 떄는 예쁘지만 전문적으로 연예인을 시키기에는 조금 모자란 애들을 일부 뽑는다. '오늘 술 한 잔 먹자'라던가 잘 수도 있다. 기획사는 절대 권력자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 제보자는 "같은 소속사에 있던 친구였는데 곧 데뷔할거라는 소문이 돌았다. 다들 부러워했다. 그런데 그 친구를 단란주점에서 보게됐다. 매니저한테 성추행? 성폭행을 당했다는 소문 때문에 유흥업계로 빠진 것 같다. 데뷔를 못해서 유흥업계로 빠진 것 같다. 도와주고 싶지만 연락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이 밖에도 '표시돌'에 출연한 사유리는 "연예인 친구들 소속사 사장들을 보면 프로그램 출연을 이유로 술자리 호출을 하기도 하더라. 나도 성상납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 그러나 욕을 하며 강하게 거절했었다. 그러나 그 후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당해야만 했다"고 폭탄발언을 했다.(사진=JTBC '표시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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