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고릴라가 온다.. 영화 ‘미스터 고’ 7월 개봉

입력 2013-03-21 15:33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영화 ‘미스터 고’가 아시아 최초로 완성된 디지털캐릭터 링링의 캐릭터 영상과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미스터 고’는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그의 15세 매니저 소녀 웨이웨이가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단해 슈퍼스타가 돼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캐릭터 영상에서는 100% 컴퓨터 그래픽으로 완성된 링링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100% 대한민국 순수 기술력으로 탄생한 영상 속 링링은 미세하게 움직이는 털 한 올까지 완벽한 생명체가 돼 살아 숨쉰다. 하품을 하며 무료해 하다가도 야구 방망이를 과자인 양 씹어 먹고, 좋아하는 소녀 앞에서 어린 아이처럼 환호하고, 야구공을 바라볼 때는 온 몸으로 호기심을 보인다. 야구 배트를 휘두르며 홈런까지 날리는 모습도 빠지지 않았다.

포스터는 강렬한 포스의 표정과 존재감으로 화제를 모았던 런칭 포스터와는 달리 몸매를 드러낸 링링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야구 헬멧을 쓴 채 배트와 야구공을 앞에 두고 뭔가 생각에 잠긴 듯 골똘한 표정을 짓고 있는 고릴라 링링은 인간적이면서도 친근한 매력을 뿜어내며 세상에 없던 가장 특별한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허영만 화백의 인기 만화 ‘제 7구단’을 원작으로 야구하는 고릴라라는 전에 없던 상상력을 스크린에 구현해낸 영화 ‘미스터 고’는 디지털캐릭터 링링의 실체를 드러내며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