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의료기기 '대전'‥JW중외·GE헬스케어 '눈길'

입력 2013-03-21 14:32
수정 2013-03-22 08:57
국제 의료기기와 병원설비 전시회인 'KIMES 2013' 행사가 오늘(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습니다.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 467개사를 비롯해 미국, 독일, 일본 등 37개국 1천15개사가 참여해, 최첨단 의료기기 등 3만여점을 선보였습니다.

JW중외메디칼은 자체 개발 기술 기반 제품에 환자와 의료진을 편의성을 강화한 업그레드 모델을 대거 선보이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고해상도 카메라가 장착된 LED 무영등은 손 아래로 그림자가 생기지 않고 동시에 모니터로 수술 장면이 비춰지면서 수술시 편의성과 수술 부위 촬영이 용이하도록 했습니다.

노용갑 JW중외메디칼 사장은 "글로벌 회사들이 할 수 없는 수술방 솔루션에 포커싱을 하고 있다"며 "무영등, 수술대, 보육기에 중점을 두고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내 의료기기 시장 선도기업인 GE헬스케어는 진단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인 환자중심의 혁신 의료기기를 대거 선보였습니다.

기존 장비보다 컴팩트한 크기와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는 CT장비 '브리보 CT385'와 환자 편의를 최우선에 둔 이동 모바일 디지털 엑스레이 장비는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백승헌 GE헬스케어 상무는 "기존의 조영제 사용을 줄이고 조직검사와 같은 부분을 대폭 줄인 MRI제품과 방사선 피폭량을 대폭 줄인 CT 장비, 비만 체형의 정확한 진단을 위한 초음파 장비를 내놓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능들이 보다 많은 환자들과 의료진들에게 활용될 수 있도록 장비에 탑재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의료기기 사업부와 삼성매디슨도 최대 부스를 마련하고 무선 장비 중심의 의료기기를 대거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