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농협은행 오후6시까지 영업시간 연장

입력 2013-03-20 16:56
신한은행은 20일 오후 6시까지 영업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오후 한때 내부 전산망 장애로 인터넷뱅킹과 ATM기 이용에 차질을 빚은데 따른 후속 조치다. 농협은행도 영업시간을 6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20일 신한은행은 "오후 3시39분에 내부 전산망이 복구됐다"면서 "인터넷뱅킹과 ATM기기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현재 전산장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15분께 신한금융지주 계열사인 신한은행, 제주은행과 농협금융지주 계열사인 농협은행, NH생명보험, NH손해보험 등 5개 금융회사의 전산망이 동시다발적으로 장애를 일으켰다.

농협은행은 "오늘 오후 중앙본부와 일부 영업점의 PC가 마비되는 현상이 발생해 모든 사무소의 PC와 단말기, 자동화기기 랜선을 분리하도록 조치했다"면서 "현재 메인 서버는 이상이 없고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은 정상적으로 거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영업점에 긴급한 업무의 경우 랜선을 연결해 업무를 처리토록 조치했으며, 영업시간을 오후 6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