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짝퉁' 판매시 구매가의 110% 배상"

입력 2013-03-20 14:56
공정거래위원회는 소셜커머스 쇼핑몰이 '소셜커머스 소비자보호 자율준수 가이드라인'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4개 쇼핑몰은 소셜커머스 '오클락'을 운영하는 CJ오쇼핑과 신세계(해피바이러스), GS홈쇼핑(쇼킹10), 현대홈쇼핑(클릭H)이다.



소비자들이 공동구매로 파격적인 할인을 받는 소셜커머스 시장규모는 2010년 500억원에서 지난해 1조6천원으로 커졌다. 소비자 피해도 급증해 지난해 소셜커머스 관련 소비자 상담건수가 7천138건에 달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2월 4개 소셜커머스업체가 체결한 협약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소비자가 산 제품이 짝퉁으로 확인되면 구매가에 10%의 가산금을 얹어 돌려준다. 소셜커머스 사업자의 귀책사유로 환불하는 경우에도 10% 가산금을 붙여서 배상한다.

상시 할인판매하는 제품은 상시 할인가를 기준가로 삼아 할인율을 제시하도록 했다. 이때 기준가 산정에 사용한 상세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