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그룹사들이 올해 채용을 늘리겠다고 발표했지만 정작 구직자들이 체감하는 취업시장은 작년보다 더 힘들게 느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가 현재 취업활동을 하고 있는 20·30대 구직자 3,409명을 대상으로 ‘2013 구직활동 트렌드’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 10명 중 7명 정도가 올해 취업시장을 어둡게 전망하고 있었습니다.
실제 37.6%가 작년과 비교해 올해 취업시장이 훨씬 심각하다고 응답했으며, 31.4%는 전년 대비 조금 심각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작년에 비해 올해 취업시장이 조금 나아진 것 같다는 응답은 2.5%에 불과했습니다.
구직자들이 생각하는 현재 취업난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침체가 35.0%로 가장 많았고, 현실적이지 못한 정부의 실업정책이 19.7%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 외에 구직자들의 높은 눈높이 16.9%, 실업난 해소에 적극적이지 않은 기업 16.6%, 기업현장과 동떨어진 대학 교육 2.3% 등의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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