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국계은행들의 무차별적 문자메시지 광고와 불법 채권추심 등으로 민원이 발생한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20일, 2012년중 금융감독원의 금융상담 및 민원동향 분석 자료를 발표하고, 한국SC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의 지난해 고객십만명당 민원건수가 각각 전년보다 27%와 3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상대적으로 시장점유율이 낮은 외국계은행들이 공격적 마케팅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금감원은 이들 외국계은행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앞으로 이처럼 금융회사들의 민원발생현황을 지속적으로 공개해 시장에서 스스로 영업행태를 개선하도록 독려하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