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이 성상납 제안을 받았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부선은 최근 종편방송 JTBC '표창원의 시사 돌직구'에 출연해 '성상납이나 스폰서 제의를 받아 본적이 있냐'는 질문에 "내 인물을 봐라. 그러 제의가 없었겠나. 하지만 씩씩하게 거절했다"고 답했다.
김부선은 "80년대 중반 청와대 초대도 거절했는데, 아저씨들한테 술 시중을 들어야하나했다"고 밝혔다.
이어 "술자리를 안 갔더니 묘하게 그 시기에 언론으로부터 어마한 마녀 사냥을 당했다. 대한민국 연예계와 정치계에 밀접한 사건이 대마초다. 두 차례 대마초를 피었다고 구속됐다. 이후 15년동안 분식집에서 라면을 팔았다"고 털어놨다.
김부선은 1982년 영화 ‘애마부인’으로 인기몰이를 했지만 1989년, 2004년 두차례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됐다.
또 김부선은 "어느 날 장자연 사건에 휘말린 소속사 대표로부터 대기업 임원을 소개시켜준다고 연락이 왔다"며 "왜 여배우는 비즈니스에 술자리를 가야하나 싶어서 안갔다. 그러나 더 비참한 건 그 곳을 갔으면 출세와 돈이 보장됐는데 왜 못 갔지라는 생각을 하는게 가슴이 아팠다"고 연예인으로의 힘겨웠던 경험을 털어놨다. (사진 =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