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나시오스 오파니데스 키프로스 중앙은행 전(前) 총재가 "유로존이 키프로스를 '협박(blackmailing)'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파니데스 전 총재는 주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일부 유럽 정부가 사실상 다른 회원국 정부의 시민에게 법 아래에서 평등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파니데스 전 총재는 "지난 수일 동안 유럽 정부의 매우 심각한 실수를 볼수 있었다"며 "이들은 사실상 키프로스 정부에 예금자들의 재산을 몰수하도록 협박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