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키프로스 3大은행 등급 '부정적 관찰대상'

입력 2013-03-19 16:17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는 19일 키프로스 3대 은행의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RWN)'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뱅크 오브 키프로스(BOC), 키프로스 포풀라 뱅크(CPB), 헬레닉 뱅크의 신용등급이 'RWN'으로 지정됐다. 현재 세 은행의 신용등급은 모두 'B'다.

피치는 키프로스가 구제금융을 받는 대신 국내 모든 예금 계좌에 과세를 계획함에 따라 이들 은행의 신용등급 하향 위험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피치는 예금 과세로 인해 은행들이 제한적인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키프로스의 구제금융안 합의 이후 뱅크런이 발생하고 이들 은행에 대해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디스와 S&P 등 나머지 신용평가사들의 대응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