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차티스손해보험이 다음달부터 본래의 이름인 'AIG손해보험'으로 영업하게 됩니다.
AIG손보는 사명 변경과 함께 고객 서비스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상품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9년부터 차티스손해보험라는 이름으로 영업해온 AIG손해보험이 다음달부터 본래 사명으로 변경합니다.
AIG그룹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미국 정부로부터 받은 공적자금을 모두 상환하면서 원래 사명을 되찾기로 한 겁니다.
본사의 글로벌 리브랜딩 전략에 따른 것이지만, AIG에 대한 한국 고객들의 높은 인지도도 사명변경 필요성을 높였습니다.
<인터뷰> 스티븐 바넷 AIG 손해보험 사장
"한국에서 AIG 브랜드 인지도가 95%에 달해서 AIG가 영업하고 있는 나라에서 가장 높구요. 차티스는 아직 60%대라서 높은 인지도와 친숙도를 봤을 때 지금이 저희가 다시 AIG로 귀환하기에 적절하지 않나 판단했습니다."
AIG손보는 사명 변경과 함께 고객 서비스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전자청약·결제 서비스 등 비즈니스 플랫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스티븐 바넷 AIG 손해보험 사장
"고객이 더 편안하게 비즈니스하기 쉬운 보험사로 나아가는게 목표구요. 이를 위해 특히 고객 서비스 인프라를 개선시키는 부분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입니다."
AIG손보는 주력상품인 노년보험의 경쟁력도 높여나가는 한편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상품 개발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스티븐 바넷 AIG 손해보험 사장
"노년보험을 주력으로 해왔는데요. 이 주력 분야를 바탕으로 해서 어떤 부분으로 확대해서 고객을 늘려나갈지 계속 고민하고 있습니다."
기업보험 부문에서는 중소기업 고객을 위한 맞춤형 보험상품 개발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동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