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추가비용 발생 수익성 하락 우려 - 아이엠

입력 2013-03-19 09:03
아이엠투자증권은 19일 이마트에 대해 올해 판매용역직원의 정규직 전환에 따른 추가 비용 발생으로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하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가를 26만원에서 2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달미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회사의 연간계획이 수익성 위주의 영업을 통한 이익률 하락 방어임에도 1만1000명에 달하는 비정규직 판매용역직원이 내달부터 정규직으로 전환되면서 약 500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지난 1~2월 실적의 경우 외형은 감소했지만 이익부문에서는 당초 우려보다는 양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1~2월 총 매출액은 전년대비 8.0% 감소한 2조653억원, 영업이익은 9.3% 줄어든 1255억원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그는 "구정이 있었음에도 외형이 감소한 것은 의무휴무로 인해 145개 점포가 월 2회 휴무에 들어갔기 때문"이라며 "다만 외형 감소에도 수익성 위주의 영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상대적으로 이익 감소폭은 크지 않았다"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