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양극화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통계청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국 2인 이상 가구 기준으로 작년 소득 하위 10%인 1분위의 소비지출 중 식료품·비주류음료 비중은 23.6%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소득 상위 10%인 10분위의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비중은 11.1%에 그쳐 저소득층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는 소득 양극화와 물가 부담으로 의식주 소비 비중이 높아지고 있지만 고소득층은 '여가·교육' 부문에 집중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