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영화 중 올해 첫 400만 돌파.. 영화 ‘신세계’ 흥행

입력 2013-03-19 10:27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2013년 개봉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영화 중 처음으로 400만 관객을 돌파, 한국 범죄 드라마의 새로운 흥행 역사를 쓰고 있는 영화 ‘신세계’가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3월 비수기에도 여전히 식지 않는 흥행세를 보여주고 있다.



영화 ‘신세계’는 3월 18일 누적관객 400만1694명(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을 기록, 다양한 장르의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19금 영화 중 올해 최고 흥행을 거뒀다.

이는 같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영화로 지난 해 전국 관객 472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가 개봉 25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한 것과 비슷한 속도라 더욱 주목된다.

‘신세계’ 역시 개봉 26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극장 비수기인 3월에도 흥행 질주를 멈추지 않고 있는 것. 이처럼 빠른 흥행세에 힘입어 범죄 영화라는 장르에도 불구하고 성별과 연령대를 불문하고 쏟아지는 뜨거운 호평은 물론, 온라인을 중심으로 양산된 유행어와 패러디물 등으로 개봉 이후에도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신세계’가 앞으로 거둘 흥행 성적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신세계’는 오는 26일 저녁 7시 30분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400만 돌파 공약이었던 ‘박훈정 감독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할 예정이다.

다양한 경쟁작들의 스크린 러쉬에도 불구하고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극장가를 점령하고 있는 영화 ‘신세계’는 강렬한 캐릭터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화끈하고 스타일리시한 액션으로 연일 호평 속에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