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9일 삼성SDI에 대해 애플과 삼성 신제품 출시로 폴리머전지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이승철 신영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주가가 14만원을 중심으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며 "이는 디스플레이 부품 매출 감소와 전기차ㆍ태양광 등 신사업의 실적 기여가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다만 부정적 요인은 주가에 반영돼 있어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폴리머전지 매출에 따라 주가 움직임이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는 "올해 애플의 폴리머전지 수요는 5억셀, 삼성전자는 1억셀로 삼성SDI는 두 회사의 신제품 수요에 맞춰 말레이시아에 양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다"며 "2분기 이후 폴리머전지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