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고가아파트 비율 37%‥2007년래 최저

입력 2013-03-18 15:04
강남3구의 매매가 9억원을 초과하는 고가아파트 비율이 지난 200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강남3구 아파트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26만4868가구 중 9억원 초과 아파트는 총 9만8709가구로 전체의 37%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 2007년 3월 최고치를 기록했던 56.32%에 비해 19%포인트 이상 하락한 수치입니다.

박정욱 부동산써브 선임연구원은 "최근 강남 재건축 단지들이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상승 분위기가 감지되기도 했지만 취득세 감면 연장안 연기와 '용산쇼크'가 악영향을 미칠 걸로 우려돼 강남3구 부동산 시장의 고가 아파트 비율 감소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