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취임식 기획, MICE 도약의 시금석"

입력 2013-03-17 15:20
[마이스人] 49. "대통령 취임식 기획, MICE 도약의 시금석"

-MICE는 블루오션 '김주완 연하나로 커뮤니케이션즈 이사'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주식회사 연하나로 커뮤니케이션즈 김주완 이사님. 먼저 제18대 대통령 취임식 진행을 성공적으로 마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번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이 과거와 어떤 점에서 달랐으며 어떤 점을 강조하였는지 소개 해주십시오

김주완 연하나로 커뮤니케이션즈 이사> 무엇보다도 그 날에 호스트가 되신 대통령께서 여성 대통령이 최초로 되었다는 부분이 가장 다른 부분이었기 때문에 그분의 캐릭터들을 어떻게. 그분의 국정 방향이나 정치 스타일을 어떻게 보이느냐가 전 기획단계부터 저희가 많이 고민을 했던 부분이고요. 예전에는 강력한 카리스마였다면 이제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어떻게 보여줄 것이냐는 부분이 전 기획 단계에서 많이 고려했던 사항 같습니다.

특별히 차별화를 둘 수 있는 포인트는 식전행사부분이었는데요. 일정으로 봤을 때도 기온이 약간, 떨어지는 기온이다 보니 사람들이 많이 움츠러든 상황에서 계속 자기 자리를 찾느라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어떻게 집중을 이끌어낼 것이냐가 가장 큰 차별화이고. 그래서 보시다시피 중앙에 무대를 만들어가지고 중앙과 메인무대가 같이 교감을 하면서 많이 흩어져 있는 관객들의 몰입도를 어떻게 이끌어낼 것이냐. 이것이 저희가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관건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을까. 구성도 조금 쉽게 했고요. 사람들한테 많이 친숙한 개콘의 개그맨이나 이런 분들을 도입을 해서. 그러다 보니 관객들이 아는 노래, 아는 영상들, 아는 출연진들이다 보니 많이 호응을 해주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싸이나 이런 가수들도 동원했던 부분들이 즐겁게 식전 행사를 기다리시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나. 그래서 좋은 평가를 받지 않나 싶습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과거 대통령 취임식 진행은 흔히들 말하는 종합대형광고대행사, 이런 회사들이 주로 맡았어요. 그런데 올해는 달랐어요. 그렇지요? 주식회사 연하나로가 취임식 진행을 맡게 된 계기나 동기가 혹시 있었나요?

김주완 연하나로 커뮤니케이션즈 이사> 사실 특별한 계기는 없고 참 우연한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당초 말씀하신 대로 종합대행사로 처음에 같이 스크럼을 짜서 고민을 했었고요. 고민을 하던 중에 대통령께서 중소기업에 대해서 조금 더 기회를 주시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시는 과정이 있었고요. 그러다 보니 소위 말하는 저희 같은 중견기업들한테가 기회가 주어진 것이고. 그 비딩 중에서 저희는 나름 열심히 의지들을, 제안 내용들을 표출한 부분을 좋게 봐 주신 것 같습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주식회사 연하나로에 대해서 어쭤보려고 해요. 잘 알려진 기업은 맞습니다. 그런데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시청자분들께 주식회사 연하나로의 간략한 역사, 주로 하시는 사업 영역이 무엇인지 소개를 해주십시오.

김주완 연하나로 커뮤니케이션즈 이사> 이벤트와 프로모션에 관련된 전반적인 것을 두루 저희가 하고 있고요. 85년도 당시 저희 사장님께서 최초로 설립을 하셔서 아시안게임 응원을 준비하면서 시작을 했습니다. 본격적으로 기업들이 활성화된 90년대 초반 부흥기가 왔을 때는 각 기업 프로모션에 따라 통신사나 전자회사나 자동차회사 쪽에 주로 대외적인 프로모션들을 하면서 성장을 했습니다. 90년대 말부터 본격적인 해외 프로모션들을 같이 병행해 진행을 했고요. 그 당시부터 90년대 말 정도에도 저희가 처음으로 정부 관련된 입찰을 하면서 시장들이 점점 확대가 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2000년대 비더레즈 캠페인을 하면서 많은 분들에게 알려지게 된 계기가 된 것 같고요. 그러면서 많이 성장이 되고 많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생각보다 상당히 역사도 있고 상당히 굵직한 행사들도 많이 했는데 들어보니까 과거에 없던 시장을 창출한 것이 많네요.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고 회사 차원에서 주력하는 파트가 따로 있는지, 회사의 규모나 산업의 주력 파트 말씀 좀 부탁합니다.

김주완 연하나로 커뮤니케이션즈 이사> 지금은 저희 전체적으로 2개 본부가 한 개의 중국지사가 있고요. 그리고 중국지사를 비롯해서 해외업무를 서포트하는 글로벌 부서가 있습니다. 그래서 정규직 직원으로는 70~80명 정도가 있고요. 계약직 인력까지 포함하면 약 100명 내외로 회사가 행사가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계속 변할 수밖에 없는, 주력의 사업이나 이런 부분들은 사실 저희는 항상 서비스업이기 때문에 클라이언트의 요청에 따라 발빠른 변신들과 적용들을 해야 하는 숙명이지요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주식회사 연하나로의 비전이나 경영목표, 핵심가치 등이 있으면 소개 좀 부탁드리고요. 특히 올해 어떤 목표를 세우셨는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김주완 연하나로 커뮤니케이션즈 이사>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들의 브랜드 가치를 체험하게 해서 만족도를 높이는, 결국 그래서 고객이 감동하게 만드는 것이 저희의 가치이자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대신 국내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이러한, 이미 우리 글로벌 기업들이 많이 탄생하고 글로벌로 나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가지고 있었던 능력들을 해외까지도 진출해서 많은 분들이 조금 더 채워가면서 감동하게 하자. 이것이 저희의 핵심 경영목표가 되겠고요. 스스로 자발적으로 창의력들을 발현해서 이러한 학습과 많은 경험을 통해서 경쟁력들을 갖고자 하는 것이 저희 기업의 핵심 가치입니다. 올해는 저희는 하던 대로 하던 방식으로 글로벌을 가속화하면서 올 한 해를 가져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연하나로 하면 저희가 많이들 평가하고 인정해주는 것 중 하나가 대한민국 업계, 우리 이 분야 업계에서 최초로 독자적인 외국 법인을 설립을 하고 이것이 연하나로 차이나지요. 이것이 성공적인 운영까지 하고 있어요. 어떤 특별한 비결이 있나요?

김주완 연하나로 커뮤니케이션즈 이사> 지금이야 성과가 나고 결과론적으로 성공되고 있지만 그 과정에는 우여곡절이 되게 많이 있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곳에 가서 처음 시작했을 때는 항상 그렇듯 없는 곳에서 시작하다 보니 되게 시행착오도 많이 겪고. 지금 역시나 중국 쪽에 있는 국내 클라이언트들이 많이 성장함과 더불어 저희도 그에 대해 말을 맞춰 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그것도 성과들이 나타나지 않나 싶습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그 질문을 조금 더 구체화시킬게요. 연하나로 차이나나 브라질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연하나로가 많이 개척을 했는데 다른 기업들도 관심이 있을 것이고. 일반적이면서 객관적이고 구체적으로 이런 글로벌 비즈니스 진행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무엇이었어요?

김주완 연하나로 커뮤니케이션즈 이사> 단연코 커뮤니케이션과 인프라입니다. 해외에 나가시는 국내 기업들은 국내에서 받던 서비스의 퀄리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문화가 다르고 커뮤니케이션 방법이 틀리고 소위 말하는 이쪽 산업을 바라보는 시각들이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비용과 시간을 가지고 이만한 퀄리티를 내는 국가는 사실 대한민국이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보거든요.

저희 같은 경우 본사에서 경우에 따라서는 연출력이나 주요 디렉터들이 많이, 수시로 교류를 하고 왔다 갔다 하면서 업무의 완성도를 많이 높이고 있고요. 요즘에는 인터넷이나 이런 부분들이 많이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도 상당히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초에는 문서 하나 보내는데 하루씩 걸리고 하니까 그런 부분들이 대단히 어려운 부분이었지요.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김 이사님 보시기에 향후 확대 가능한 글로벌 시장은 어느 지역이라고 보시는지, 그리고 연하나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기업의 역할은 무엇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런 어떤 미래 진단적 말씀이 있으면.

김주완 연하나로 커뮤니케이션즈 이사> 유럽은 대단히 선진화된 문화에서는 저희 비즈니스를 대단히 각광을 받는. 상당히 인정을 받는 비즈니스이기 때문에 그쪽에서 경쟁을 한다는 것은 대단히 어렵고 사실 저희는 그래서 기회가 많은 요소는 역시나 지금 한창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는 국가나 대륙들이 저희가 보기에는 이런 국가들입니다.

향후 동남아라든가 남미쪽, 나가서는 아프리카쪽이 우리의 국내 기업들이 발전하고 그쪽에서 성과를 이룬 곳이라면 어디든지 저희는 찾아가려고 하고요. 매년 한 번씩 돌면서 회사소개서를 가지고 다니면서 영업들을 하고 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주식회사 연하나로는 젊은이들에게는 굉장히 인기 있는 기업입니다. 우선순위에 꼽히는 기업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를 가고 싶은데 어떻게 가야 하는지 잘 몰라요. 취직에 대한 문제라든가 취업에 대한 문제, 넓게는 이쪽 분야에 관심이 있는 젊은 시청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으면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주완 연하나로 커뮤니케이션즈 이사> 어느 기업이든지 열정있고 진취적인 젊은이들 많이 오시면 언제든지 환영을 하고요. 다만 저희는 이제 시작하는 과정이 분명히 이 서비스업이기 때문에 좀 남 다른 각오나 자세들이 필요합니다. 저는 가장 먼저 보는 부분들이 진정성을 담보로 한 끈기를 전 가장 크게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필요한 덕목은 전 무엇보다도 글로벌적인 큰 마인드를 갖고 있는 청년들이었으면 좋겠고요. 어느 하나에 집중 할 수 있는 그런 인재들 보다는 두루 팔방미인 같은 친구들이 오는 게 사실 고객이 뭘 원하는지는 모르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도 되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저희가 출발은 제 18대 대통령 취임식 축하하면서 그리고 그 의미 이런 것을 논하다가 연하나로의 기업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우리 김이사님에 개인적인 얘기까지 마무리지었습니다. 공식적으로 마이스광장에 마지막 질문이 되겠습니다. 연하나로가 이벤트 전통 전문 기업이지만 그게 마이스잖아요, 우리 김이사님께 마이스란?

김주완 연하나로 커뮤니케이션즈 이사>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회사적으로도 그렇고 언제고 본격적으로 이제 추진을 해야되는 큰 사업 영역이자 시장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곧 제대로 갖춰서 진행을 하겠습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더 크게 펼쳐 질 것도 없고, 상당히 큰 정의를 내려 주셨습니다. 너무 감사드리고요. 18대 대통령 취임식을 통해서 새로운 도약을 하듯이 앞으로 더 큰 발전 있기를 바라고요. 우리 김이사님께도 더 좋은 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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