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의 영어 인터뷰가 화제가 되고 있다.
김연아는 17일 오전(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3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프리스케이팅에서 '레 미제라블'로 148.34점을 받으며 총점 218.31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연아는 경기 직후 영어 인터뷰를 통해 "오랜만에 많은 사람들 앞에서 경기를 하고, 이렇게 캐나다에 다시오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차분하게 영어로 인터뷰를 진행해 누리꾼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이어 김연아는 내년 진행될 2014 소치 올림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연아는 "선수들에게 꿈이고 누구나 가고 싶은 곳인데 또 가게됐다"며 후배들과 함께 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연아의 1위는 한국에 올림픽 출전권 3장을 안겼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를 지닌다. 역대 올림픽 중 가장 많은 한국 여자 피겨 선수들에게 기회가 생겼기 때문. 김연아는 선배로서 후배 선수들에게 티켓 약속을 지키게 됐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연아 영어 인터뷰도 정말 끝내준다" "김연아 영어 인터뷰 대박" "김연아 '레 미제라블' 무대 진짜 멋졌다 영어 인터뷰까지 완벽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인터뷰 영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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