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7번방의 선물'이 역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영화 투자배급사 뉴(NEW)는 "영화 '7번방의 선물'이 15일 오후 3시30분께 개봉한 지 52일 만에 누적관객수 1232만 명을 동원하며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만9542명)의 기록을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7번방의 선물'은 1월 22일 개봉과 동시에 예매율 1위, 박스오피스 1위, 역대 평점 1위를 싹쓸이하며 개봉 초반부터 새해 극장가를 점령해 개봉 32일 만에 코미디 장르로는 사상 첫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특히 중 장년층 '아빠 관객'들의 거센 입소문을 통해 2013년 문화계에 불고 있는 '부성애' 열풍의 진원지로 평가 받고 있는 '7번방의 선물'은 개봉 8주차임에도 불구하고 예매율과 박스오피스 모두 상위권을 유지하며 장기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7번방의 선물'은 한국영화 역대 흥행 1, 2위에 올라 있는 '괴물'(영진위 기준 1천301만9천740명)과 '도둑들'(영진위 기준 1천298만3천334명)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 '7번방의 선물'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