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가 종로구 수송동에 마련된 임시사무실에 출근해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최 내정자는 창조경제의 핵심은 ‘개방형 혁신과 아이디어’라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박병연기자입니다.
<기자>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는 '개방형 혁신'과 '아이디어‘를 창조경제의 핵심으로 꼽았습니다.
<인터뷰>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
"지금도 기업하시는 분들 기업가 정신으로 충만한데, 우리 젊은 층들이 기업가 정신과 개방형 혁신...거기에 아이디어만 보탠다면 창조경제는 잘 이뤄져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최 내정자는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과 ICU(한국정보통신대) 교수를 역임한 바 있는 ICT 전문가로 박근혜 정부의 씽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에도 몸담은 바 있습니다.
ICT 전문가로 꼽히는 최 내정자는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좋은 인맥을 갖고 있다며 ICT와 과학기술의 융합에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
"산업간 기술융합 이런 부분들은 2009년부터 연구를 많이 했엇고요. 한 때 정부에서 하던 산업융합포럼을 1년간 맡아서 기업체 직원들하고 많이 토론한 적이 있습니다."
전국 13곳에 땅을 소유해 투기 의혹이 이는데 대해서는 상속 받은 부동산이고 형제들과 공동 명의로 갖고 있다면서 부동산 투기는 생각해 본 적도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
"원래 부돈산은 상속을 받았던 부분이고, 제가 가지고 있는 부동산이 몇 개 되긴 하는 데, 전부 다 형제들한테 공동으로 돼 있습니다. 저는 부동산 투기 모르는 사람이고 일만 열심히 해 왔습니다."
최 내정자는 인사 청문회 날짜가 잡힐 때까지 교육과학기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실국장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으며 청문회 준비에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박병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