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분양시장 최대어 "혁신도시 새 아파트 노려라"

입력 2013-03-15 10:40
원건설 ‘원주혁신도시 힐데스하임’ 682가구 알짜 단지로 손 꼽혀



분양시장이 본격적인 성수기로 돌입하면서 3월에만 전국 2만7767가구가 일반 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분양시장은 서울의 경우 지난해 말부터 올 1~2월까지 거의 분양이 없지만, 경기도와 지방 광역시를 중심으로 분양단지가 속출할 예정이다.

특히 상반기 분양시장의 하이라이트라 불리는 3월 분양시장의 특징은 주로 수도권 신도시 및 지방 혁신도시 분양물량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이다.

신도시와 혁신도시 등 계획신도시 내 분양되는 아파트는 일반적으로 기반시설이 뛰어나고 미래가치가 높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건설사들도 지난해와 달리 올해 지방 혁신도시의 분양 물량을 대폭 늘릴 것으로 보인다.

이는 박근혜 정부 출범과 동시에 부동산시장이 되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과 신도시 내 아파트는 입지가 좋고 분양가가 저렴해 수요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몰리는 점 등에 기인한다.

[원주혁신도시 힐데스하임 특화설계 적용]



전국 혁신도시가운데 가장 입지여건이 뛰어난 곳을 꼽는다면 강원도 원주혁신도시가 1순위로 떠오른다.

강원 원주혁신도시 B4블록에는 원건설이 힐데스하임 아파트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0층 9개동, 전용면적 84㎡ 단일 주택형 A·B·C타입 682가구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4베이로 설계됐고 일부 가구는 3면 발코니 등의 신평면 설계가 적용됐다. 남향위주의 단지배치로 치악산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 내에는 10만㎡ 규모의 수변공원이 보행로를 따라 직접 연결되고, 대형 센트럴파크가 조성된다.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이 단지가 들어선 지구 내에는 초등학교 2개소와 중학교 1개소가 신설되며, 원주여고가 이전할 예정이다.

이달 문을 열 견본주택은 강원도 원주시 반곡동 1139 반곡관설동 주민센터 옆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5년 6월 예정이다.

[혁신도시 위치, 상품 등 잘 따져봐야]]



대구에서는 신서혁신도시 B1.2 블록에 들어설 ‘서한이다음’ 아파트(479가구)가 이달 분양한다.

이 단지는 대구 최초로 5베이 설계를 도입했다. 주택형 84㎡ 및 65㎡, 73㎡ 소형에도 추가 공간인 유틸리티룸을 설계했다. 이어 2차분 분양도 함께 준비하는 중이다.

KCC건설은 울산 우정혁신도시 B2블록에 ‘우정혁신 KCC’ 아파트 428가구를 3월 중 분양예정이다. 전용면적 60㎡~80㎡로 구성된다.

우정혁신도시는 총 10개의 공공기관 이전이 예정돼 인구유입과 경제발전 기대 등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올 상반기에 경남 진주혁신도시 A13블록에 ‘한림 풀에버‘ 1436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하반기는 광주 전남혁신도시 B5.6블록에서 부영 사랑으로 2500여 가구를, 충북 '진천혁신도시 B6 블록에서 ‘영무 예다음’ 520가구 등이 분양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