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배우 정경호가 약 3년 만에 일본팬들과 만난다.
정경호는 오는 3월 17일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크레오 오사카 북부관에서 군 제대 후 첫 일본 팬미팅을 갖는다.
이번 팬미팅은 드라마 ‘자명고’ 프로모션으로 일본을 찾았던 지난 2010년 이후 약 3년여 만에 만들어진 자리로 정경호는 제대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일본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게 된다.
정경호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일본 팬들에게 인기를 얻기 시작한 정경호는 ‘개와 늑대의 시간’, ‘자명고’, ‘그대 웃어요’ 등 그동안 출연했던 다수의 작품들로 이미 일본에서 상당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며 “정경호의 일본 팬들은 정경호가 군 복무를 하는 동안에도 꾸준한 응원과 격려를 보낸 것은 물론 지난 해 9월 정경호의 군대 전역 현장에도 찾아와 축하하는 등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왔다.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팬미팅을 시작으로 향후 국내 작품활동과 더불어 일본 활동도 활발히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일본 출국을 앞두고 있는 정경호는 “오랜만에 팬들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굉장히 가슴 설레고 기대된다”며 “잊지 않고 사랑해주신 팬 여러분들 덕분에 많은 힘을 얻었다. 이렇게 다시 만나서 감사의 인사를 전할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진 것 만으로도 너무나 기쁘고, 팬들과 함께 뜻 깊은 시간, 좋은 추억 만들고 오고 싶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최근 하정우의 감독 데뷔작 ‘롤러코스터’ 촬영을 마친 정경호는 현재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