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마감시황 알아보겠습니다.
증권팀 어예진 기자 나와있습니다.
코스피가 사흘만에 반등하면서 2000선에 바짝 다가섰네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그렇습니다.
코스피가 사흘만에 반등세로 돌아서면서 2000선 턱밑까지 올라왔습니다.
아무래도 내일(14일)로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선물ㆍ옵션 동시만기에 대한 수급 부담이 조금 있었습니다.
마감지수 확인해보겠습니다.
13일 코스피는 어제(12일)보다 6.39 포인트 0.32% 오른 1999.73을 기록했습니다.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하던 코스피는 점심시간 동안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는데요.
개인이 640억원 넘게 적극적인 '사자' 행진을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외국인은 98억원, 기관은 차익실현 매물 성격으로 보이는 524억원 가량을 순매도 했습니다.
장 막판 지수에 힘을 실어준 것은 전기전자 업종의 활약이었습니다.
전기전자가 1.84%의 강세를 보였고 의료정밀과 의약품도 1%대의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에 은행과 기계가 각각 1.41%, 1.11% 떨어졌고 운수창고와 금융, 건설업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전차의 선전이 눈에 띕니다.
삼성전자가 장 막판에 2% 넘게 올랐고 SK하이닉스도 1% 가까이 상승했으며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도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앵커>
이번엔 코스닥 마감 상황 알아보죠.
코스닥 지수는 3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고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코스닥 지수가 3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13일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5.85 포인트 1.08% 오른 549.73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 2010년 1월15일 이후 최고치입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570억원 가까이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0억원, 183억원 가량을 사들였습니다.
오늘 코스닥에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테마주들의 선전이 돋보였습니다.
갤럭시S4에 탑재되는 무선충전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와이즈파워와 다스텍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무선충전 관련주가 급등했습니다.
ATM 관련주들도 일제히 상승했는데요. 정부가 화폐개혁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한네트와, 한국전자금융, 푸른기술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에스엠이 6.3%, CJ E&M과 포스코 ICT가 4%대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기자>
미국과 영국의 경기회복 기대감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미국은 각종 경제지표 호조세와 함께 다우지수가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영국에서는 삼중 경기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적신호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오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채권금리가 통계 집계 이후 18년 만에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경기부양을 위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인데,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김종학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증시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