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사철을 맞아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이 한강을 기점으로 '북고남저'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의 서울 전세시장 조사결과를 보면, 이달 첫째주 서초구, 강동구 등 강남지역의 전세가는 내린 반면, 용산구 등 강북권은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서초구 아파트의 전세가는 전주에 비해 0.1% 떨어지며 3주 연속 하락했고, 용산구는 전주에 비해 0.4% 올라 서울 전역에서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중구와 종로구는 0.3%, 광진과 성북.성동구도 0.2%의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