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식'을 주창하는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이 전해지면서 방송을 시청한 직장인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10일 'SBS 스페셜 - 끼니 반란 Stay hungry. stay healthy' 1편에서는 1일 3식이라는 상식을 깬 1일 1식 식사법에 대해 방송됐다. 이날 시청률은 무려 10.4%을 기록할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다.
1일 1식은 16~24시간 정도 배고픈 상태를 유지하는 식사 방법을 말한다. 배가 고플 때, 장수 유전자라고 불리는 시르투인(Sirtuin)이 몸속에서 활성화 되고, IGF-1 호르몬이 감소하여 손상된 세포를 치유하는 시스템이 가동돼 당뇨병, 치매, 암을 예방하고, 수명을 늘릴 수 있다는 것이 1일 1식을 주창하는 이들의 이론이다.
그러나 방송에 출연한 전문가들은 1일 1식이라는 방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적당한 공복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그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에서 60만부가 판매된 나구모 요시노리 박사의 저서 '1일 1식'도 원래 제목은 '공복이 인간을 건강하게 한다'는 것이었다고 한다. 나구모 요시노리는 일본에서 1일 1식을 전파자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나구노 박사는 "1일 1식은 하나의 제안이다. 1일 1식을 해야만 한다는 식으로 말하지 않는다. 자신의 몸과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사진 = 'SBS 스페셜'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