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정전협정 폐기를 주장함에 따라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해온 이 협정에 대한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북한이 오늘(11일)부터 형식적으로 유지해오던 정전협정 효력을 전면 백지화하겠다고 주장한데 대해 북한이 이 주장을 실행에 옮길지, 이런 주장의 의미가 무엇인지 전문가들도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일부 전문가는 김정은이 핵 국가인 북한이 정전협정을 더 이상 쓸모없는 것으로 여길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 경우 북한이 한국에 대한 군사도발을 감행하겠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