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30% "주택시장 이미 바닥 찍었다"

입력 2013-03-10 14:14
네티즌 10명 중에 3명은 주택시장이 바닥을 찍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회원 334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4일부터 5일간 ‘박근혜정부에 바라는 부동산 정책’에 대한 이메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보면, 주택시장의 저점을 묻는 질문에는 30.5%가 ‘이미 바닥을 찍었다’고 답했고, 18.6%가 ‘2014년 이후’를 선택했습니다.







실수요자가 내집마련을 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로는 ‘2013년 2분기’가 32.9%로 1위를 차지했고 ‘2014년 이후’가 22.2%, ‘2013년 3분기’ 16.5% 순이었습니다.



박근혜 정부에서 가장 먼저 시행해야 할 부동산 대책 공약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라는 응답이 28.1%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하우스푸어 대책’이 20%, ‘분양가 상한제 폐지’가 11.4%를 차지했습니다.



안소형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팀장은 "박근혜 정부에 대해 네티즌들은 하루빨리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다"면서 "대출규제와 완화, 세제 완화 등 현실적인 대책이 나와야 주택시장을 정상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