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제재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제기되고 있지만 한국의 부도위험을 나타내는 CDS프리미엄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5년만기 외평채 CDS프리미엄은 전날 뉴욕종가와 비슷한 62~65bp 수준에서 횡보하고 있다. 뉴욕시장에서는 64bp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장중 한때 1,092.70원까지 상승한 뒤 3.20원 상승한 1,090.30원을 기록했다.
시장참가자들은 북한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가산금리는 영향을 받지 않고 있지만 환율은 일정 부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북한의 위협이 장기화 될 경우 한국물 가산금리도 상승압력을 피하기 힘들 전망이다.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BOK) 등은 북한의 위협수위가 높아지면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필요할 경우 조치를 취하겠다며 시장안정 의지를 표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