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함께 온, 로맨틱 스프링 컬러

입력 2013-03-08 16:09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기자] 살짝 부는 바람조차도 상쾌하게 느껴지는 3월. 따뜻한 햇볕은 당장이라도 봄바람을 따라 떠나고만 싶어진다. 이렇게 봄 내음이 살짝 느껴지는 요즘 가장 먼저 반응하는 사람들은 바로 패션에 민감한 여성들.



겨울 내내 어두운 컬러로 시크함 만을 고집했다면 이젠 화사하고 러블리한 봄 처녀로 변신 할 때다. 특히 라임, 핑크 컬러가 가미된 아이템은 그 자체만으로도 봄 향기를 물씬 풍기며 이번 시즌 가장 주목 받는 머스트해브 컬러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전처럼 너무 눈에 띄게 강렬하기보다는 톤 다운된 색감을 활용해 튀지 않으면서도 개성 있는 룩을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다.



▲ 살짝 걸치자, 내추럴함과 비비드 컬러의 만남







매서운 추위가 물러가고 따뜻한 계절이 다가오는 지금, 우리는 핫한 색조를 포용할 준비를 해야 한다. 올 봄 가장 주목할 만한 아이템은 누가 뭐래도 컬러 재킷이다. 이번 S/S시즌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컬러는 핑크와 라임.



이 두 컬러와 만난 재킷은 톡톡 튀는 색감과 다양한 디자인이 만나 돋보이는 패션을 완성해준다. 그 자체만으로도 화사하고 트렌디하기 때문에 매치되는 아이템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심플하게 매치해도 충분해 세련된 스타일이 된다.



또한 아직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찬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에 외투 안에 함께 레이어드해서 입으면 보온과 스타일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베스트 아이템이다.



▲ 좋은 날 예쁘게 신으세요, 봄날의 플랫 슈즈







몇 시즌 간 우리는 강한 여자가 되길 원했다. 무시무시하게 높은 킬힐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섹시함을 어필했다. 하지만 끝날 거 같지 않던 킬힐의 인기는 낮고 안정적인 플랫 슈즈로 대체됐다. 이번 시즌 봄 컬렉션에는 3cm 정도의 플랫슈즈가 오렌지, 블루와 같은 예쁜 컬러의 옷을 입고 대거 등장했다.



핑크펀 관계자는 “레깅스나 미디스커트를 즐겨 입는 봄날 플랫 슈즈만으로도 충분히 날씬한 각선미를 뽐낼 수 있다. 이번 봄 슈즈 컬러 트렌드는 장식 보다는 컬러로 변화를 주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사진=까르펠, 핑크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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