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와우스타 유병철 기자] 도도 카리스마 김수현에게도 엉뚱 매력이 있었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7급 공무원’에서 차가우면서도 도도한 '미래' 역의 김수현이 최근 SNS를 통해 촬영 현장에서 찍은 사진 등을 선보이며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주말부터 강원도 평창의 한 스키장에서 살다시피 하며 촬영에 임한 김수현의 내추럴한 평소 모습이 공개됐다. 현장에서 츄러스 하나를 들고 흡족하게 대본을 읽고 있는 모습, 추운 바람을 막기 위해 얼굴 끝까지 마스크를 끌어올린 모습 등 극 중 '미래' 캐릭터와는 매우 다른 이미지에 팬들의 반응이 좋다.
특히 스태프 손가락에 박힌 가시를 정성스럽게 뽑아내고 있는 사진은, 그가 촬영장에서 스태프들과 스스럼 없이 어울리는 소탈한 모습을 짐작하게 했다.
‘7급 공무원’ 제작사 측은 “김수현은 촬영장에서 항상 밝은 에너지를 준다. 늦은 시간 촬영으로 힘들어하는 스태프들에게 커피를 여러 번 쏘기도 했다. 김수현이 밝게 한 번 웃어주는 것만으로도 피로가 풀리기도 한다”고 전했다.
한편 미래(김수현)를 보호하려는 JJ(임윤호)가 돌발행동과 함께 국정원에 체포되면서 ‘7급 공무원’은 다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사랑했던 우혁(엄태웅)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서 미래는 반드시 JJ를 탈출시키는 새로운 전략을 실행해야 하는 상황. 목숨을 걸고 펼치는 국정원과의 최종 대결을 앞두고 김수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한편 ‘7급 공무원’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