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유지태, 영화 ‘마이 라띠마’, 끊임없는 호평과 극찬

입력 2013-03-08 10:39




[한국경제TV 와우스타 유병철 기자] 유지태 감독의 첫 장편영화 연출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마이 라띠마’가 제15회 도빌 아시아영화제의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돼 6일 개막작 상영으로 영화제 관계자, 취재진,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평과 극찬을 받았다.



초기부터 다수의 한국영화를 소개하고 시상해온 프랑스 내의 대표적인 영화제인 제15회 도빌 아시아영화제는 한국, 중국, 일본, 캄보디아,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등의 아시아 각국의 작품들이 초청돼 경쟁을 펼치게 된다.



‘마이 라띠마’는 절망의 끝에서 만나, 세상에 버려진 두 남녀의 이야기로 6일부터 시작되는 도빌 아시아 영화제에 경쟁부분 공식 초청 및 개막작으로 선정돼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마이 라띠마’가 상영된 CENTRE INTERNATIONAL DE DEAUVILLE 극장 1500석을 가득 메운 세계 각국의 취재진과 영화 관계자, 관객들은 상영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상영 전 진행된 유지태 감독의 무대인사에서도 관객들의 많은 박수와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상영 후 극장을 떠나는 유지태 감독에게 관객들의 싸인 요청이 쇄도했음에도, 유지태 감독은 일일이 싸인과 감사의 표시를 하며 극장을 떠났다.



영화상영 후, 영화제 관계자는 “프랑스인의 감성을 자극시키는 영화다! 영화에서 다루는 외국인 이민문제는 비단 한국뿐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제적으로 벌어지는 문제이기 때문에 프랑스인의 공감을 얻어낼 수 있었고 무겁지만 유쾌하게 연출한 것에 큰 호평을 보낸다”라며 유지태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에 찬사를 보냈다.



‘마이 라띠마’의 개막식 상영 직후 현지 주요 외신들의 끊이지 않는 인터뷰 쇄도에 따라 유지태 감독은 영화제 일정을 조정해 인터뷰에 응할 예정이다. 유지태 감독은 영화제 공식행사에 참여한 후 11일 귀국할 예정이다.



가진 것도 기댈 곳도 없이 세상에 홀로 버려진 남자 수영(배수빈)과 돌아갈 곳도 머무를 곳도 없이 세상에 고립된 여자 마이 라띠마(박지수)가 절망의 끝에서 만나 희망과 배신의 변주곡을 그리는 ‘마이 라띠마’. 유지태 감독의 첫 장편 연출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마이 라띠마’는 도빌 아시아 영화제 개막식 상영을 통해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국내 개봉에 대해서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