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법원이 삼성전자가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기술특허 침해 소송에서 애플의 손을 들어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영국 고등법원의 크리스토퍼 플로이드 판사는 '애플 제품이 자사의 3세대 휴대통신 정보 전송기술 특허를 침해했다'는 삼성전자의 주장과 관련해 "특허권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결했습니다.
이에 앞서 영국 법원은 지난해 애플이 제소한 소송에서는 "삼성전자 갤럭시탭 제품들이 아이패드의 디자인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판결이 실망스럽다"면서 "내용을 자세히 검토한 뒤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