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마감시황 정리해보겠습니다. 증권팀 김종학 기자 나와있습니다.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2천선 초반으로 내려왔군요.
자세한 시황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가 사흘만에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장중 2천선을 오르내린 코스피는 어제보다 16.34포인트, 0.81% 내린 2004.40에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세와 다우존스 지수의 사상최고치 경신 등 호재에도 불구하고 기관과 외국인 동반 매도에 지수가 크게 밀렸습니다.
외국인은 5거래일 만에 매도세로 돌아서 6백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고, 기관 역시 8백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9백억원 가까운 매도 물량이 쏟아져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글로벌 경기회복과 함께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이 안정을 보이면서 지수가 상승기조를 보이겠지만 고점을 돌파할 모멘텀은 부족해 조정국면이 나타났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2% 가까이 하락한 가운데, 전기가스와 의약품, 제조업 등도 1% 안팎 내렸습니다.'
삼성전자는 샤프 지분인수가 호재라는 평가에도 2.5% 내렸고, 현대차와 포스코, 기아차, 삼성생명 등 시총 상위주 상당수가 약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앵커>
코스닥은 새정부 출범 이후 연일 강세였는데, 7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고요.
<기자>
네, 550선을 바라보던 코스닥 역시 외국인과 기관에 밀려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은 어제보다 3.06포인트 0.56% 내린 541.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가총액도 120조원 아래로 주저앉았는데요.
상승동력이던 외국인이 한 달여 만에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가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가 보합권을 기록했고, CJ오쇼핑과 파라다이스, CJ E&M은 상승하는 등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기자>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담뱃값 인상 가능성에 KT&G 주가가 연일 출렁였습니다.
그러나 담뱃값 인상에 대한 과도한 기대는 경계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지수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펀드가 최근 가격이 상승하면서 고점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꾸준한 소득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매력적이란 평가입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금까지 오늘의 증시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