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에 등장한 中國車..."벌써 이 정도야?"

입력 2013-03-07 10:31
수정 2013-03-07 10:43
중국의 독립자동차업체인 코로스(Qoros)가 2013 제네바 모터쇼에서 3개 신형 모델을 공개하고 유럽시장에서 중국 자동차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코로스는 준중형 세단인 '3 세단'과 '3 에스테이트 컨셉트', '3 크로스 하이브리드 컨셉트' 등 신차를 제네바에서 공개했다. 3개 모델은 모두 코로스 독일 개발센터의 작품으로 외신들은 코로스가 자동차 업계에서는 여전히 후발업체이지만 놀라운 발전 속도를 보이고 있다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3 세단'은 1.6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수동 기어박스나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과 조합을 이룬다. 나머지 두 개 컨셉트 모델도 완성도를 봤을때 조만간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코로스는 신차들을 연내에 중국에서, 내년 초에는 유럽에서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미국 등 북미시장은 현지 시장 상황을 고려해 판매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코로스는 지난 2007년 중국의 체리자동차와 이스라엘 업체가 합작해 상하이에 설립한 자동차 메이커로 경영진과 개발담당은 과거 BMW, GM, 재규어, 볼보 등을 거친 베테랑들로 구성되어 있다. (사진 = 코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