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이 ING생명 인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동양생명은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와 관련해 크레디트스위스(CS)와 다이와증권을 인수 자문사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동양생명의 대주주인 보고펀드는 동양생명을 한화생명에 매각을 추진했지만, 협상이 결렬되며 매각을 포기한 바 있습니다.
보고펀드는 동양생명을 매각하기보다 ING생명 한국법인을 인수해 삼성과 한화, 교보 생명에 이은 대형 생명보험사로 키우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ING생명 인수전에는 한화생명과 교보생명, 동양생명이 가세하면서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입니다.
ING생명 한국법인은 지난해 12월 KB금융지주에 팔리기 직전까지 갔으나 이사회의 거부로 무산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