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수천개 중소기업의 대출이자를 부당하게 올려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외환은행이 2006년6월에서 2012년9월까지 중소기업 3천89곳에 대해 대출 만기가 오기 전 가산금리를 편법으로 인상하는 방법으로 181억원을 더 받은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외환은행에 기관경고를 내리고 부당하게 더 받은 이자를 해당 중소기업에 돌려주도록 하는 한편, 당시 경영진이었던 리처드 웨커 전 행장과 래리 클래인 전 행장에게는 각각 문책과 주의 조치를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