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필리핀 해상서 조난자 10명 구조

입력 2013-03-05 13:27
현대상선 컨테이너 선박이 4일 필리핀 인근 해상에서 침몰중인 팔라완 국적 선박의 조난자 10명을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습니다.



현대상선 소속 컨테이너선 '현대 유니티호'는 호주 브리스베인에서 대만 카오슝으로 항해중 필리핀 인근에서 조난 구조 요청을 받고 즉시 기존 항로에서 64마일(약 115km) 떨어진 조난선박으로 신속하게 이동해 구조작업에 나섰습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인도적 차원의 구조 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하게 돼 뿌듯하다"며 "평소 매뉴얼대로 비상대응훈련을 철저히 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침몰한 팔라완 선박에는 미국인 2명, 일본인 1명, 팔라완인 등 10명이 타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