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5일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 중앙정부가 자금 지출을 확대하고, 부동산 규제 강도가 예상에 부합한다면 중국 경기 회복과 증시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성연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도시화 정책에 따른 자금 지출 확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중앙·지방정부의 자금조달 방법은 재정 적자 규모를 확대하는 것"이라며 "지난달 18일 재정부가 제출한 예산 초안에 따르면 2013년 재정적자 규모는 약 1.2조 위안, 역대 최고치 수준으로 전년대비 50%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성연주 연구원은 "다른 방법으론 중앙 정부 전문이전지출(농민공 도시화 자금) 및 지방정부 일반이전지출을 확대하는 것"이라며 "이에 따라 만약 두 가지 중 한가지 방법이 확정된다면 지방정부 신도시화 투자 여력은 확대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성 연구원은 "부동산 규제 이슈의 경우 2013년 중국 경기의 가장 큰 리스크이지만, 새정부 정책과 맞물려 규제 강도가 확대되지 않는다면 규제 우려는 제한적"이라며 "이번 전인대에서 논의될 부동산 보유세 지역 확대 실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