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넷 옐렌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부의장이 연준의 현재 통화완화 정책에 대해 분명한 지지의사를 밝혔습니다.
옐렌 부의장은 워싱턴에서 열린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컨퍼런스에 참석해 "현재 리스크 관점에서 볼 때, 경기 회복세를 촉진시키고 고용시장을 보다 빠르게 개선시키기 위해선 경기부양적 통화정책이 여전히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옐렌 부의장은 또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는 여건이 되기 전까지 자산매입은 계속될 것"이라며 "연준이 지금 수준의 대차대조표 기조를 유지할 것이란 점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옐렌 부의장은 2014년 1월 임기가 만료되는 벤 버냉키 의장 후임으로 거론되는 인물 중 한명이기 때문에 그의 이 같은 입장은 꽤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마켓워치는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