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히 고민되는, 허니문 언더웨어 고르기

입력 2013-03-04 18:28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예은 기자]허니문을 앞둔 예비 부부라면 고민이 많다. 그 많은 고민 중 사소해 보이지만 은근히 중요한 것이 입을 옷에 관한 것이다. 활동하기 편하면서도 센스 있어 보이는 옷 입기가 쉽지는 않다. 은밀한 속옷마저도 그렇다.



3월 웨딩 시즌인 이 때를 맞아 아메리칸 섹시 캐주얼 언더웨어 게스언더웨어가 신혼부부들을 위한 커플 언더웨어 스타일을 제안했다. 게스언더웨어 관계자는 "혼수와 결혼준비에 신경 쓰이는 부분이 많겠지만 허니문을 위한 언더웨어 역시 놓쳐서는 안될 중요한 품목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레이스와 자수 디테일만 알았어?



게스언더웨어가 주목하는 올 시즌 언더웨어 트렌드는 스포티함과 로맨틱 무드가 조합돼 있으면서도 미니멀한 디자인. 컬러는 비비드가 대세다. 특히 정열적인 느낌을 주는 레드, 낭만과 섹시한 느낌을 주는 오렌지와 싱그러운 그린 컬러의 언더웨어가 주목 받고 있다.



디테일은 최대한 줄이되 남성은 밴딩 장식으로 스포티함을 더하거나 여성은 작은 레이스, 리본 등이 포인트로 장식된 제품이 로맨틱한 무드를 더할 수 있다.



여성의 경우 바디 라인을 살려주는 디자인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가슴이 크다면 편안하게 가슴을 지탱하면서 안쪽으로 감싸주는 풀 컵 브래지어를 선택하고 반대로 가슴이 작은 편이라면 가슴을 끌어 모아줄 수 있도록 컵 전체에 볼륨패드가 들어 있는 3/4컵 혹은 1/2컵 정도의 브래지어가 좋겠다. 1/2 컵은 가슴 아래쪽을 받쳐주어 볼륨 감 있어 보이도록 해주고, 3/4 컵은 겨드랑이 살까지 모아주어 바디 라인을 보완해 준다.



▲지브라, 레오파드, 파이톤...과감하고 정열적으로



첫날 밤인 만큼 과감한 커플 속옷으로 섹시한 무드를 연출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게스언더웨어 관계자는 "손쉽게 섹시해 보이려면 지브라, 레오파드, 파이톤 등의 화려하고 관능적인 애니멀 프린트의 언더웨어가 제격"이라고 조언했다.



애니멀 프린트는 커플 언더웨어 연출에도 썩 좋다. 남성들은 겉옷에 애니멀 프린트를 활용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 애니멀 프린트가 그저 여성의 전유물처럼 여겨졌었다면 허니문에서만큼은 남성들도 커플 언더웨어로 연출해 숨겨뒀던 와일드한 매력을 뽐내보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애니멀 프린트에 허벅지와 힙 라인을 탄탄하게 잡아주는 제품을 선택하면 남성 또한 늘씬한 몸매를 연출할 수 있다.(사진=게스언더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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