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공무원’ 최강희-주원, 손 끝 디테일 연기 포텐터지네

입력 2013-02-28 17:33




[한국경제TV 와우스타 유병철 기자] 최강희와 주원의 손 끝이 애틋하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7급 공무원’이 최강희와 주원이 유치장의 창살을 사이로 손을 맞잡은 장면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릿하게 만들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에서 서원(최강희)은 유치장 안에서 자고 있는 길로(주원)의 손 끝을 잡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그 동안 금사빠 길로가 서원을 향해 일방적인 구애를 했다면 이 장면은 항상 속마음을 숨기던 서원이 처음으로 솔직하게 길로에게 다가간 모습이다. 이에, 냉전 중인 두 사람 사이에 다시 한 번 러브라인이 시작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강희와 주원은 서로에게 느끼는 미묘한 감정을 절제된 손짓으로 표현해 눈길을 끈다. 특히 아슬아슬하게 맞닿아있는 손 끝은 그 자체만으로도 아련하고 애틋해 촬영장 스태프들마저 가슴 뛰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에 코믹과 절절함을 넘나드는 입체적인 연기로 호평 받고 있는 두 사람이 이번 손 끝 연기를 통해 애틋 로맨스를 어떻게 보여줄 것이며 두 사람의 멜로라인은 어떻게 펼쳐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인터넷 게시판에서는 "손 끝 연기마저 일품!" "아~ 소름 돋는다" "최강희랑 주원 사기 캐릭이네, 손 끝까지 연기하다니.." "듣지도 보지도 못한 손 끝 연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두 사람의 손 끝 연기에 찬사를 보냈다.



한편 주원(한길로)을 둘러싼 오해와 비밀이 하나씩 밝혀지면서 한 단계 성숙해진 국정원 요원들의 활약이 시작될 ‘7급 공무원’의 12회는 28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